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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없는 북한 열병식…트럼프 “고맙다”
2018-09-10 11:35 뉴스A 라이브

오늘의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열병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하람 기자.

[질문1]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열병식에 대해 어떻게 언급했나요?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등장하지 않은 점을 "매우 중요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거듭 "고맙다"고 밝히면서 "열병식의 주제는 평화와 경제개발이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북한은 9·9절 70주년 기념식에서 '로키'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았고 열병식에서도 '화성-15형' 등 ICBM을 선보이지 않은 건데요.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이 같은 행보를 대화 지속을 위한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북한을 다녀온 서훈 국정원장이 오늘 도쿄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났죠?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지난 5일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오전 아베 총리를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비핵화를 이루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를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일본의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베 총리는 서 원장의 방일에 "긴밀한 한일관계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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