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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IAEA “북한 핵 검증 준비돼 있다”
2018-09-21 11:4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어제 폼페이오 장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참관 하에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겠다고 했는데요. 핵사찰을 담당하는 국제기구 IAEA가 여기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IAEA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엔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수주 안에 북한에서 핵사찰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비핵화에 대한 북미간 실무 협상이 진전될 경우 북한 핵사찰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 조건으로 미국의 '상응 조치'를 내걸었죠. 미 국무부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비핵화가 없는 상태에선 어떠한 것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이 답변을 볼 때 미국 정부는 '선 비핵화, 후 보상'이라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서 전해드린 '미국과 IAEA 사찰'의 의미에 대해선 "남북이 사찰단에 관해 이야기했고, IAEA 사찰단과 미국 사찰단이 참가한다는 건 공유된 인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남북 정상이 합의한 미사일 시험장과 핵시설 검증·폐기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그동안 북한과 활발하게 물밑접촉을 했으며, 이 점이 언론에 공개되지 않아 기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아침 성명을 내고 "한미동맹의 힘 떠올리는 시간"이라며 우리 국민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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