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고향 대신 다이어트 캠프로…연휴를 보내는 방법
2018-09-22 19:41 사회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캠프에 참여하는가 하면, 얼굴 성형 수술을 받는 등 연휴를 보내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 둘, 반대로! 하나, 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아령을 들고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합니다.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대신 '다이어트 캠프'에 입소한 사람들입니다.

[김모 씨 / 다이어트 캠프 참가자]
"(명절 때면 친척들이) 제 살 얘기밖에 안 하는 거예요. 스트레스 받아서 저 혼자 세상과 동떨어져서 다이어트에 집중…"

[박건영 기자]
"이곳에선 매일 6시간 씩 이런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되풀이 됩니다. 추석 연휴 동안 건강과 몸매를 집중 관리하는 겁니다."

직장인 변모 씨는 올 추석 기간 고향에 가는 대신 쌍꺼풀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변모 씨 / 회사원]
"6일이면 붓기도 어느 정도 빠질 거 같아서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게 쌍꺼풀 할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이 성형외과는 연휴 기간 수술 일정이 꽉 찼습니다.

[차종현 / 성형외과 전문의]
"(수술) 스케줄은 많이 증가한 상태고요. (평소에) 제약된 시간 때문에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연휴 기간을 시력교정 수술 뒤 회복기간으로 쓰려는 직장인도 있습니다.

[최재강 / 회사원]
"안경을 벗으면 아무래도 옷차림이나 평소 표정에도 자신감이 붙어서 연휴 때 라식수술을 결심… "

명절을 자신에 대한 투자기간으로 활용하는 젊은층들이 늘면서 명절 풍경도 시대를 반영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박건영 기자(change@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조세권 황인석
영상편집 박형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