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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심재철 보좌진 불러놓고 컴퓨터 정밀 분석
2018-09-29 19:45 뉴스A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예산정보 유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제 수사에 나선 검찰은 어제부터 압수한 하드디스크 분석을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에 이례적으로 심 의원 보좌진을 입회시키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최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지난 27일)
"의정 활동 탄압하는 정치검찰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야당 반발 속에서도 강제 수사에 나선 검찰이 압수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 작업을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심 의원의 보좌진이 기획재정부 산하 재정정보원 시스템에 접속했던 기록 등이 포렌식 대상입니다.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등의 비공개 예산 정보 47만 건을 열람·복사한 과정 등에 고의성이 있는지 가리는 기초 작업인 셈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심 의원의 보좌진을 입회시킨채 포렌식을 진행했다"며 "다음주 월요일 쯤 나올 포렌식 결과도 보좌진을 불러 확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주현 기자]
검찰은 이번 수사에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에 이어 과학기술범죄수사부 검사들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포렌식 작업을 마치는 다음달 초에는 심 의원의 보좌진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여 고의성을 가린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성정우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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