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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가까이…쇼핑몰 인파 속에서 오페라 공연
2018-09-29 19:50 뉴스A

오페라나 미술은 왠지 문턱이 높게 느껴지죠.

그런데 쇼핑하면서 이런 예술들을 접한다면 어떨까요?

김예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쇼핑몰, 갑자기 오페라 곡이 울려퍼지자 시민들이 놀라 두리번거립니다.

[현장음]
"(노래 한 소절)"

인파 속에 숨어있던 테너와 소프라노의 게릴라 공연. 정해진 무대없이 시민들 속에 섞여 노래를 부릅니다.

오페라 라이브 공연에 인파 속 가수를 찾는 재미까지.

[조현미 / 경기 남양주시]
"오페라하면 사실 어렵고 뭔가 익숙하지 않고 그런 분위기의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관객과의 거리가 좁혀지자 가수들도 흥이 납니다.

[강혜명 / 라벨라오페라단 소프라노]
"클래식은 어려운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은 오페라 멜로디랑 함께 하고 있거든요."

갤러리에서나 살 수 있던 미술품도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슈퍼마켓에서처럼 가까이서 둘러보고 직접 만져보며 살 물건을 고릅니다.

[임치영 / 프린트 베이커리 기획팀장]
"미술품을 구매하는 데까지는 굉장한 진입장벽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5만원대부터 천만원대까지 작가들의 원화 작품을..."

멀게만 느껴지던 오페라와 미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황인석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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