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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유엔, 북한인권결의안 14년 연속 채택
2018-11-16 11:38 뉴스A 라이브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전원동의로 통과됐습니다.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14년 연속 채택인데요.

그동안 북한 인권에 큰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 결의안 내용은 지난해와 거의 같습니다.

특히 가장 책임있는 자와 북한 지도층을 선별적으로 제재하고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겁니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북한 대표는 거부 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떠났고, 자신의 거부 발언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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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소식입니다.

사우디 검찰이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카슈끄지가 살해된 후 시신이 훼손됐으며, 여기에 가담한 용의자 5명에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우디 검찰이 밝힌 최고 책임자는 사우디 정보기관 2인자이자 왕세자 측근인 알아시리입니다.

유력한 배후로 지목된 빈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다만 책임자 알아시리는 카슈끄지를 강제 귀국시키라고 했지만 현장팀장이 독단적으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 검찰이 이렇게 사건 경위와 배후까지 발표했지만 시신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터키 정부는 수사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고, 미국 재무부는 이번 사건 관련 사우디 인사 17명에 경제 제재를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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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펜스 미국 부통령은 아세안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데요.

어제 미국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모든 핵 무기와 개발 장소를 확인하고 관련 장소를 사찰할 수 있는 계획, 핵 무기 폐기 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또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논의중이고, 핵 목록 신고가 북미회담의 전제조건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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