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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14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 채택…北 “조작” 반발
2018-12-18 10:55 뉴스A 라이브

유엔총회가 14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은 조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민우 기자,  결의안 채택 어떻게 이뤄진 겁니까?

[기사내용]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를 통과했습니다. 2005년 이후 14년 연속 채택된 겁니다.

결의안은 "북한에 오랜 기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고문과 강간, 공개처형, 강제노동 등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가장 책임있는 자' 즉 김정은 위원장을 제재해야 한다는 내용이 5년 연속 결의안에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결의안은 북한의 진짜 인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적대세력이 북한의 이미지를 더럽히기 위해 날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안보리에서 북한인권토의가 5년 만에 무산된 것을 두고 자신들이 정당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성명을 발표해 여론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자극적인 언급은 여전히 피하고 있어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그렇군요. 마침 오늘 북측 철도를 조사했던 우리 열차가 귀환한다고요?

네, 북한 지역 경의선과 동해선 공동조사를 마친 우리 열차가 오늘 오전 10시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우리 측 기관차가 개성 판문역에서 공동조사에 쓰인 열차 6량을 인계받아 남측으로 끌고 왔습니다.

남북 공동조사 열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개성부터 신의주,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북한 철로 2600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지난 8일부터 동해선 조사에 나섰던 우리 측 조사단은 어제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먼저 귀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릴 착공식 준비를 위해 이번주 선발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inwoo@donga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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