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이슈는 미세먼지와 세밑한파 입니다.

대기가 정체되어 있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지금 중부와 전북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며 먼지는 사라지지만 대신 동장군이 찾아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내려오기 시작하겠습니다.

퇴근길 무렵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과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 치겠습니다.

여기에 눈구름까지 만들어져 호남과 제주엔 많은 눈이 올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혹한에 동파사고가 비상입니다.

외출할때는 수도꼭지의 물을 흐르게 하고 계량기 내부를 헌옷이나 솜으로 채워두면 좋습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을 고비로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새해 초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극심한 널뛰기 날씨에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은 30퍼센트나 줄어든다고 하니까요.

보온에 철저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