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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쟁점법안 처리” vs 野 “조국 운영위 출석”
2018-12-27 10:50 뉴스A 라이브

오늘 오후 2시에 국회에서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데요.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들이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건우 기자.

질문1]본회의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서 만났다고요?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합의에 실패했는데요. 오늘도 유치원 3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이른바 '김용균법' 같은 쟁점 법안 처리와 본회의 일정에 대한 세부 조율을 하는 중입니다.

특히 상임위에서 합의가 불발된 유치원 3법 같은 경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통해서라도 추후 본회의에 상정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강행하면 상황에 따라 본회의 불참까지 시사한 상황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생법안 80여 건이 일괄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는데요.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유치원 3법이나 김용균법 같은 쟁점법안을 제외한 비쟁점 법안만 처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질문2]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원내대표 회동의 쟁점이라고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에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청와대를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재차 요구했는데요.

조국 민정수석을 운영위에 출석시켜 특감반 의혹을 규명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한국당의 요구를 정치 공세라며 막아섰고, 조국 민정수석도 "검찰의 1차 수사 후에 국회에서 답변하겠다"며 당장 출석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합의에 이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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