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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양진호, 법인카드로 명품 구입에 ‘펑펑’
2018-12-27 11:24 뉴스A 라이브

오늘의 첫 번째 핫피플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입니다.

온갖 엽기행각을 별여오다가 구속된 구속된 양 회장의 회사 돈 씀씀이도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가 양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단독으로 입수했는데, 1년 6개월 동안 자동차와 양복 등에 4억 원 넘게 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김유림 기자의 취재 내용 보고 오겠습니다.

[리포트]
희귀한 외제 차에 고가의 보이차, 수십 억 원대의 오디오를 수집해 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도대체 이 고가품은 어떻게 구입했을까.

채널A가 단독 입수한 양진호 법인 신용카드 이용 내역입니다. 1년 반 동안 4억 원 넘게 썼습니다.

이 중 백화점 명품관에서 쓴 돈만 5천만 원이 넘습니다.

서울 압구정동 한 백화점 명품관에서는 45분 동안 1천 120만 원을 결제한 적도 있습니다

또 고급 수입 양복 원단을 구매하는데 1천100만 원을 일시불로 사용했고 필라테스 전문점, 수입 자동차 부품 업체, 고급 찻집 등에서도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 원을 카드로 긁기도 했습니다.

사용한 날로 보면 주말에 자택인 경기 판교 주변 식당, 백화점, 동물병원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용해 사용액은 1억 원을 넘겼습니다.

[김경율 / 회계사]
"과세당국이 보고 문제 제기 안 하기 힘든 상황이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쓴 건 여러 면에서 의아하죠."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할 경우 업무상 배임이나 횡령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양진호 측 관계자들은 세무당국이 양 회장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소명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껏 밝혀지지 않은 양진호의 불법 탈법경영 실태는 29일 오후5시50분에 방송되는 더깊은뉴스 추적201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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