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했던 북미정상회담은 확대 정상회담 이후 결렬됐습니다.
회담장에는 대북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등장했고, 당초 북측 배석자 명단에 있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이번 결렬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김유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수행원 명단에 빠져 배제설이 나왔던 대북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전날 만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던 볼턴 보좌관은 단독 회담 직전 모습이 포착됐고 확대 정상회담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확대 정상회담이 시작되고 보니 북미 양측의 배석자 수가 맞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과 통역을 빼고 참모진 3명씩 배석했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미국 측은 3명 북한 측은 2명만 참석했습니다.
볼턴의 맞은편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볼턴을 배석시켜 이번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
미국이 비핵화는 작심하고 나온 거 같아요. 영변 플러스 그 밖에 지역도 얘기를 했다는 걸 보니까.
북한은 대북 강경파인 볼턴을 의도적으로 패싱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볼턴 맞은편에 앉아있어야 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은 그 시간 베트남 하이 증 지역의 공장 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어제 하이퐁에 이어 이틀연속 경제 시찰에 나선겁니다.
북한이 비핵화보다 제재 완화와 경제 발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회담 불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김유림입니다.
▶관련 리포트
1. 북미 간 이견 못 좁힌 ‘영변+α’…비핵화 간극만 확인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H6ytKw
2. 비공개 회담 거치며…3시간 반 만에 180도 바뀐 회담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XsRHjb
3. 표정에서 감지된 이상기류…불편한 기자 질문과 산책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NAA4t9
4. 볼턴의 등장과 리수용의 불참…협상 결렬과 연관?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bHysU
5. 김정은 ‘제재 완화’ 빈손…경제 개발 구상 제동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TkEmdp
회담장에는 대북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등장했고, 당초 북측 배석자 명단에 있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이번 결렬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김유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수행원 명단에 빠져 배제설이 나왔던 대북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전날 만찬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던 볼턴 보좌관은 단독 회담 직전 모습이 포착됐고 확대 정상회담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확대 정상회담이 시작되고 보니 북미 양측의 배석자 수가 맞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과 통역을 빼고 참모진 3명씩 배석했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미국 측은 3명 북한 측은 2명만 참석했습니다.
볼턴의 맞은편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미국은 볼턴을 배석시켜 이번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면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
미국이 비핵화는 작심하고 나온 거 같아요. 영변 플러스 그 밖에 지역도 얘기를 했다는 걸 보니까.
북한은 대북 강경파인 볼턴을 의도적으로 패싱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볼턴 맞은편에 앉아있어야 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은 그 시간 베트남 하이 증 지역의 공장 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어제 하이퐁에 이어 이틀연속 경제 시찰에 나선겁니다.
북한이 비핵화보다 제재 완화와 경제 발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회담 불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김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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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볼턴의 등장과 리수용의 불참…협상 결렬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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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정은 ‘제재 완화’ 빈손…경제 개발 구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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