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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정부 “엄정 대응”
2019-02-28 19:55 사회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 총연합회가 다음주로 예정된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천여 개 사립유치원이 동참하기로 했는데 정부는 엄정 대응할 예정입니다.

배유미기자 입니다.

[리포트]
한유총이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김철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홍보국장]
"끊임없는 적폐몰이, 독선적 행정에 대해 우리는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 까지,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한유총 소속 2천여 개의 사립 유치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유치원별로 조만간 개학연기 안내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유총은 이른바 유치원 3법을 철회하고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무기한 개학 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키로 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력한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우선으로 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감사 거부할 경우 즉각 형사고발 조치됩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긴급 돌봄체계를 발동하고 학부모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

yum@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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