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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서 두문분출…경계 강화된 숙소 적막감
2019-02-28 18:58 정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평양에서 66시간을 달려온 김정은 위원장도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남은 일정도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데요.

김 위원장 숙소인 멜리아 호텔로 가 보겠습니다.

[질문1] 백승우 기자. 김 위원장 지금 뭐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후 3시 반쯤 이곳 멜리아 호텔로 돌아온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다른 참모진들도 함께 들어왔는데 3시간 30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계가 강화된 호텔은 적막감이 감돌 정도입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향후 대책을 논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하노이를 떠나는 모습을 TV로 지켜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비록 북미 담판은 결렬됐지만 김 위원장의 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소식통은 "내일 의전행사와 정상회담을 하고 모레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면담이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2일까지 예정된 공식 방문 일정은 차질 없이 소화한다는 겁니다.

다만 제재완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산업단지 시찰과 관광지 할롱베이 유람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박 2일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이 끝나면 김 위원장은 토요일 오후 2시 다시 동당역을 통해 베트남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멜리아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이기상 추진엽 (베트남)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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