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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美 볼턴 “북한, 해야 할 일 안 해”
2019-03-18 11:25 뉴스A 라이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북한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며, 비핵화 의지에 대해 거듭 의구심을 표시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뉴욕 지역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했는데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주 핵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자,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북한과의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면서도, 실험 재개는 신뢰 위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모들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 부상의 기자회견 이후 사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국내 정치 상황이 복잡한데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전보다 현실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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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가 또다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노란조끼 시위가 격화됐기 때문인데요.

시위대의 공격은 부유층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집중됐습니다.

121년 전통의 고급 레스토랑은 방화로 거의 전소됐고, 루이비통, 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 상점들도 줄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세로 돌아서자, 다시 시위의 불씨를 살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과격 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럽 전역의 전문 시위꾼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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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는데요.

지난 주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지진까지 겹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롬복섬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관광객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고립됐는데,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도 잇따랐는데요.

지금까지 68명이 숨지고, 69명이 실종됐으며, 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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