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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김정은 독재자 부르겠나”…폼페이오의 답변은?
2019-04-10 11:35 뉴스A 라이브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했는데요.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거듭 천명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폭군'이라고 지칭했습니다.

[패트릭 리히 / 미국 상원의원]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에 '폭군'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북한 김정은에게도 이와 같은 표현을 쓸 것입니까?"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물론입니다. 그렇게 말해왔다고 확신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동안 김 위원장에 대한 거친 발언은 자제해왔는데요.

지난달 하원 청문회에선 김 위원장에 대해 '지도자'라는 말을 반복하다가, 민주당 의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달라진 강경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비핵화 협상 기간 동안 최대 경제적 압박을 유지할 것이고, 완전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재래식 수단의 위험 감소가 이번 협상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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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 북한이 대만에 소형 잠수함과 관련 기술을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만 잠수함 사업에 미국 등 17개국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북한이 포함됐다는 겁니다.

북한의 제안서엔 자체 개발한 잠수함과 함께, 오랜 잠항에 필요한 AIP 기술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만 국방부도 놀랐다고 하는데요.

진위 확인을 위해 북한 군부 관계자를 만났고, 북한의 제안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대북 제재 문제로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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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헬스장.

갑자기 빨간 차 한 대가 들이닥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유리는 산산조각이 나고,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던 60대 남성은 그대로 밀려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이 남성만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헬스장으로 돌진했다고 설명했다는데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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