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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권자 수행단과 함께 온 시진핑…北에 ‘통 큰 협력’ 과시
2019-06-20 19:28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은 집권 8년째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핵개발을 중단 않는 세습 독재자를 직접 찾아가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겠지요.

평양에서 김정은을 만난 국제지도자는 누구도 없었습니다.

그 벽을 시진핑이 깬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공항에서 시진핑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오늘 뉴스A는 이 소식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기사내용]
오전 11시 40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탄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나온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악수를 나눴고, 시 주석을 환영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북한 방문은 2005년 후진타오 주석 이후 14년 만입니다.

'시 주석의 그림자'로 불리는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 등 실권자들이 수행하면서 북한에 대한 통 큰 협력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오후에는 북중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회담에서는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과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대한 논의 등이 오갔습니다.
 
특히 중국 경제 현안을 조정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허리펑 주임이 수행단에 포함된 만큼,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양국 정상은) 양국의 미래 발전에 관한 중대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주고 받을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밤 금수산 영빈관에서 묵게 됩니다.

[권오혁 특파원]
"시 주석은 내일 조중우의탑을 방문하는 등 북한과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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