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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영대회 참가한 외국인 선수, 10대 여성 성추행
2019-07-28 19:31 뉴스A

오늘 막을 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얼마 전 일본인 남성이 여자 수구선수들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번엔 외국인 참가선수가 1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클럽 내부가 발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손님 상당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입니다.

[클럽 인근 상인]
"수영 대회 때문에 (외국인이)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이번주는 거의 다른 때보다 10배 정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새벽 3시쯤, 클럽을 찾은 외국인 수영선수가 10대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18살 클럽 종업원.

[경찰 관계자]
"지금 강제 추행으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영사관에도 통보가 됐고."

체포된 남성은 헝가리 국적으로, 2016 리우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법무부에 해당 선수의 출국정지를 신청하고, 내부 CCTV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지난 13일에는 일본인 남성이 여자 수구선수들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말많고 탈많았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저녁 8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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