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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익에 부합 안 돼”…한국당 “조국 의혹 돌파용 의심”
2019-08-22 19:33 뉴스A

3년 전 체결했고, 합의한대로 매년 1년씩 연장해 온 게 바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입니다.

청와대가 파기 결정을 내리면서 그 파장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국방부와 외교부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리포트]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국방부와 외교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지소미아 파기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어제 국회에 출석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정보를 일본으로부터 받은 적도 있다며 지소미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역시 어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지소미아 연장과 관련된 질문에 말을 아꼈는데요,

하지만 반복되는 한일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판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국익에 근거해 내린 결정으로 본다면서 청와대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의혹을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고려의 산물이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익이 아닌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결정이라는 비판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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