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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이낙연·아베 면담…한일 관계 개선 의지 밝혀
2019-10-24 11:46 뉴스A 라이브

조금 전 11시쯤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가 만났습니다.

1년 여 만에 이뤄진 한일 최고위급 지도자 간의 만남인데요.

국제부 연결해서 관련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지 기자!

[질문1] 이번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아베 총리 관저에서 만남이 이뤄졌는데요, 이낙연 총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총리는 면담에 앞서 한일 양국이 지혜를 짜낸다면 돌파구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어제 만찬장에서도 아베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1년여 만에 어렵게 이뤄진 만남인 만큼 그동안 쌓인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대화의 초석을 마련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질문2] 이 총리가 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다는데요. 다음 달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겁니까?

네, 이낙연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는데요. 친서에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을 축하하고 태풍 하기비스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면담과 친서 전달로 다음 달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등에서 한일 정상 간의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강제 징용 배상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입장 차가 큰 만큼 수출 규제 문제, 지소미아 종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질문3] 일본 언론들은 이번 면담 성과, 어떻게 내다보고 있습니까?

네,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와의 면담 성과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일본 NHK는 한국 정부가 이번 면담으로 사태 해결을 모색하려 하지만 강제 징용 배상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요구는 변함이 없다고 했는데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면담이 관계 개선의 계기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혜진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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