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오픽]피해 아동 진술 영상 공개…협박 글 내사
2019-12-05 11:43 사회

오늘의 픽, 오픽입니다. 오늘 픽한 6개의 키워드 살펴보시죠.

첫 번째 키워드, 성남 어린이집

[현장음]
"이렇게…하지 말라고 도망치고 있는데"
"아, 걔가 벗으라고…(했어)"

보기만해도 분통이 터지시죠.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의 피해 아이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약 15초 분량의 영상으로 피해아동 부모가 촬영한 겁니다. 이 가족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측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려 영상이 공개된건데요.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변호사측은 "피해자 부모에게 듣기 어려운 말들을 하는건 사건 전말을 몰라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아동에 대한 협박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내사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돈 낼 능력이 없어 세금을 못낸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비닐하우스 안으로 분재들이 가득합니다.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총 377점. 체납액 44억 원. 세금은 내지 않고 분재를 이렇게 사 모은 겁니다. 또다른 체납자의 집. 구석에 세워둔 여행가방에서 5만 원권이 우르르.

[고액 상습 체납자/음성변조]
"(사장님 이런 큰 아파트에 저런 좋은 자동차 가지고 살고 계시잖아요?)"
"무슨 그런 소리를 합니까? 이런 살림살이가 20년, 30년 된 거예요."

이밖에도 집안 보일러실 구석 그리고 자동차 트렁크에서도 돈다발이 발견되곤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 상습 체납자는
6천8백여 명, 체납액만 5조4073억 원에 달합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5천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배우자와 친인척 재산까지
추적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블랙아이스.

이렇게 날이 추워질때면 조심해야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블랙아이스죠. 도로 위에 살얼음이 생기는 현상인데요. 이 때문에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모습 보시죠. 도로 바닥에 널려 있는 차량 파편들. 1톤 트럭이 미끄러지듯이 도로에 멈추자 뒤따르던 차들이 속수무책으로 줄줄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와 동승했던 방글라데시 국적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를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겨울철 운전하실 때, 평소보다도 서행 운전하며 안전거리를 넉넉하게 확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오픽, 네 번째 키워드 확인하시죠.

'해결사’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남편을 칭한 말입니다. 한 행사에서 "남편은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사로 살 것”이라고 밝힌건데, 총선을 앞둔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 신호라는 해석입니다.

'금주 인증샷’ 덕분에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밤 10시 전에 귀가한 동영상을 카페에 올리면, 재판부는 댓글로 격려했습니다. 우리나라 법원에서 처음 시도한 치유법원 프로그램의 첫 졸업자가 탄생한 겁니다.

'무병장수’ 모든 사람들의 꿈이죠. 안타깝게도 생애 마지막 18년 가량은 아픈 상태로 보낸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기준으로 평균 기대수명은 82.7년. 하지만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4.4년에 불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픽, 오픽이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