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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귀순’ 오청성 서울서도 음주운전
2020-01-09 09:32 사회

 미국 NBC 방송 인터뷰 캡처

2017년 판문점에서 총상을 입으며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가 지난달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늦은 밤 서울 금천구의 한 병원 뒤 이면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오 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만취 상태로 수입차를 몰던 오 씨는 경찰에 적발된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넘던 중 심각한 총상을 입었지만,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소생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정보위에서 귀순 당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우발적으로 귀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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