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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약한 적 없는데…문자 속 링크 무심코 누르면 낭패
2020-01-25 19:55 경제

예매한 적도 없는 기차나 비행기표 시각이 오거나 택배 받을 주소를 수정하라거나 이런 문자가 오면 절대 클릭하시면 안 됩니다.

정신없는 설 연휴를 틈타 돈 털어가려는 사기꾼이 극성입니다.

조현선 기잡니다.

[리포트]
"배송 주소지 오류"
"오후 2시, 대한항공 부산행 출발"

설을 앞두고 사람들이 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명절에 더 기승을 부린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문자 속 링크를 누르거나 앱을 설치하면 본인도 모르게 악성코드가 깔려 돈을 빼가는 사기 수법입니다.

[전선미 / 경기 수원시]
"궁금증 때문에 (링크를) 누를 것 같아요. 불안해서 (확인) 못할 것 같아요. (일반문자가) 와도 겁이 날 것 같아요."

SNS에서도 스미싱 문자에 속을 뻔 했다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미싱 사기를 피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보안 목적으로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입력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입증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보이스피싱에 휘말릴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스미싱 피해를 당했다면 지급정지부터 신청하고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클릭한 이후 깔린 해당 파일들은 삭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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