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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이어진 집회…한쪽에선 마스크 쓰고 고궁 나들이
2020-01-25 20:13 사회

시청자 분들은 오늘 설을 어떻게 맞으셨는지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걱정에 마스크를 쓰고 고궁을 찾은 사람들부터 광장에서 ‘정부 퇴진’을 외치는 사람들까지 각양각색의 설날 표정 홍유라 기자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트]
설 당일에도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들.

보수단체 회원들의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득환 / 서울 중랑구]
"차례 지내고 나왔습니다. 광화문에 나와서 많은 시민이 모인다고 해서…"

[채정원 / 서울 송파구]
"오히려 설날에 나오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설날을 맞아 열린 전통 문화 체험 행사에는 가족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큰 윷을 던지고, 활시위도 당겨봅니다.

"설날을 맞아 무료로 개방되는 고궁을 찾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경복궁으로 들어오는 인파가 줄을 선듯 빼곡합니다.

[안종심·신충석 / 서울 강서구]
"저희 식구들하고 동생네 식구들하고 같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시골은 안 내려가고…"

'우한 폐렴' 걱정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많았지만, 새해 들뜬 마음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수지·안미숙 / 미국 캘리포니아]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억을 쌓고 새해의 소망을 빌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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