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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탄핵” 靑 국민청원 60만 명 돌파
2020-02-26 15:2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5일)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지역 시장,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 국민 청원에 6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3시쯤 청와대 국민청원 웹페이지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약 61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이 청원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처음 등장했고, 어제까지만 해도 오후 7시 기준으로 20만 동의를 넘겼습니다.

하루 사이에 4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한 것입니다.

 오늘(26일) 오후 3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탄핵 촉구 게시물. 참여인원이 61만 명이 넘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 국민 청원을 올리면 답변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이 청원을 올린 사람은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 문 대통령의 대처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 외에도, 신천지 해산 청원이 77만 명, 추미애 법무장관 해임 청원이 15만 명이 동의했습니다. 중국인 입국금지 청원은 76만 명 동의로 마감돼 청와대 답변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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