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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의회총회 불참한 윤미향…당원들 응원편지 공개
2020-06-02 19:59 뉴스A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 의원이 소명할 건 소명이 됐다"고 감싸는 이해찬 대표가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미향 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도 불참하고 찾아오는 손님만 맞았습니다.

하지만 해명에는 적극적이었습니다.

SNS에는 "축하합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적힌 당원들의 응원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노력하려 한다. 응원해주시면 더 큰 힘이 날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후에는 이해찬 대표를 찾아갔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디 가세요?) 밖에 모임이 있어서 갑니다. "

논란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처음으로 윤 의원이 인사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의원이 김태년 원내대표와 남인순 최고위원과 함께 찾아왔다"며 "이 대표가 먼저 부른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윤 의원을 감쌌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1차적으로는 일단 소명할 건 어느 정도 소명이 된 거 같고, 또 이제 앞으로도 새로운 얘기 나오면 그 때 그 때 소명할 수 있는 거 소명하고.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직접 본 적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윤 의원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조그만한 양심이라도 있다면 본인이 그렇게 의원회관에 들어앉아서 같은 당 사람들의 방문을 받고 격려를 받고 이럴 수가 전혀 없는 일입니다."

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 할머니를 공격하는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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