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의회 난입’ 후폭풍…민주당 “트럼프 해임해야”
2021-01-08 12:04 뉴스A 라이브

유혈사태까지 불러온 사상 초유의 미국 의사당 난입사건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행정부 인사들은 줄사표를 내고 있고 해임 압박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정안 특파원!

Q1. 트럼프 대통령, 2주도 남지 않은 임기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펠로시 하원의장은 수정헌법 25조를 동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주도 남지 않았지만 대통령 집무 수행을 하기엔 트럼프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 건데요.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의 집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부통령과 내각 과반의 찬성을 통해 부통령이 그 권한을 넘겨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 하원 의장]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25조를 동원해 대통령을 몰아내도록 요청할 것이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의회는 탄핵 절차를 준비할 겁니다."

민주당 하원의원 13명은 대통령 탄핵소추안도 공개했는데요.

퇴임까지 시간이 많지 않고 상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Q2.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요?

네 사법당국은 어제 체포된 50여 명을 중심으로 내란음모 혐의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선동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과 달리 오늘은 강하게 의사당에 난입한 폭력시위대를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력을 사용한 이들은 결코 우리 미국을 대표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을 첫 신호탄으로 행정부 인사들은 속속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변은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