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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원정대’를 아시나요
2021-05-11 18:35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국민들 시각에는 이런 것 같더라고요. 일부이기는 합니다만 백신 확보도 더뎌진 것 같고 백신 확보도 조금 불안하고 백신 접종도 늦어지는 듯하니까 실제로 한인 대상 미국 여행사에 문의가 조금 있다. 백신 원정대까지 있다. 이런 게 최근 움직임이거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실제로 한 대형 여행사는 백신 관광 상품을 패키지로 만들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접근을 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수급도 문제이지만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알래스카 주 같은 경우,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형 관광 도시들도 관광객들에게 백신을 놓아준다고 하는데. 여기는 ‘모더나’나 ‘화이자’, 그리고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우리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있지만 들여오지 못하는 또 선택권이 없는 ‘mRNA’ 방식에 새로운 형태에 백신을 놓아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런 상품이 출시된다면 약간의 비난 여론이 있을지는 몰라도, 수요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식들 입장에서 특히나 고령의 부모님들이 있다면요. 지금 부작용 논란이 잇따르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는 내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우리 부모님 미국 가서 빨리 ‘화이자’, ‘모더나’ 맞춰 드리고 싶다. 이렇게 나서는 자식들이 저는 꽤 많을 것 같아요. 저부터도 그런 고민이 들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참 얼마나 서글픈 현상입니까. 미국 알래스카는, 뉴욕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백신을 놓아주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고연령층, 노인분들에게도 지방 가보면 백신접종 안내를 못 받은 70세 이상의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씁쓸한 현실, 정부가 우리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 12월까지 믿어달라. 말만 할 게 아니라 믿을 수 있게끔 구체적인 계획표, 아주 세밀한 일정표를 왜 안 만드는지 그게 참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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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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