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국민의힘, 영남 없는 영남당? / 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끝까지 간다’
[채널A] 2021-06-12 19:0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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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00 없는 영남당?' 국민의힘은 영남 당원 비중이 높아서 영남당이란 소리도 듣는데, 영남당에 없는 이것 뭐죠?

영남입니다.

어제 선출된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 6명 중에 영남 출신은 1명 뿐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초반 당 대표가 영남 출신 되면 된다, 안 된다 논란이 무색할 정도인데요.

당시 논란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31일)
김기현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당 대표가 같은 영남 출신이 오시는 것은 좀 우리당이 지역적으로 확장되는 데는 한계가 있지 않느냐….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지난 3일)
영남당에 겁 먹고 있습니까. 민주당이 호남당이라 하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Q. 영남 당원들 비중이 높아서 영남 출신 후보들이 유리할 거라는 예상이 빗나간 거네요.

네. 전당대회 선거인단으로 이름을 올린 국민의힘 당원 32만8천여 명 가운데 영남 비중이 51.3%로 절반을 넘는데요.

하지만 전당대회 당원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대구 출신 주호영 후보와 부산 출신 조경태 후보 득표율을 합쳐도 20%에 못 미쳤습니다.

서울 출신인 이준석, 나경원 후보의 득표율은 78.3%에 달했고요.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에서도 영남 출신은 김재원 전 의원이 유일했습니다.

Q. 영남 당원들도 출신 지역이 아닌 인물을 보고 전략적 투표를 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전당대회 출마자들에게 물어보니, 당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정권교체'였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당원들이 과거처럼 동향 출신이거나 보수 색채가 강한 후보에 표를 몰아주지 않고,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유리한 후보를 계산해 투표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Q. 곧 대선 경선에 들어갈텐데, 그 때는 또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지 지켜보죠. 다음 주제, '끝까지 간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했는데, 다들 반발했잖아요. 그 이후 어떻게 됐나요?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는 민주당 의원은 12명이었는데요.

현재 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사람은 5명으로, 절반도 안 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8일
어머니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인한 토지 구입이었고 대단히 당혹스럽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8일
농지법 위반 의혹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권침해입니다.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난 9일
민주당이 새롭게 변화하기 위한 고육지책…

Q. 당 지도부가 탈당 권유를 한 지 나흘이 지났는데, 의원들이 따르지 않는 거네요. 당 지도부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요.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의원들이 탈당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제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당 권유를 철회할 경우 역풍이 클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

현재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우상호 의원 등은 탈당 불가를 외치고 있죠.

당초 탈당을 시사했던 김수흥 의원도 탈당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은 비례대표여서 당에서 제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권리당원게시판에도 "내로남불로 망할 수 있다. 탈당 시켜라" "자기들 손으로 뽑은 당대표도 거부하나" 등 탈당에 무게를 싣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Q. 국민의힘도 권익위에 부동상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의뢰했죠?

국민의힘이 호기롭게 의뢰했지만 내부적으로 "시한폭탄을 안고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려가 큽니다.

이준석 대표, 투기 의혹자가 나오면 "민주당보다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첫 시험대를 어떻게 넘을지 지켜보겠습니다.

Q. 이밖에도 여러 숙제들이 있겠지만 숙제를 푸는 모든 기준이 국민의 지지와 공감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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