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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6일, 택배 배송 중단…일정 확인하고 주문해야
2021-08-12 08:15 사회

 전국택배연대노조원들이 지난해 7월 9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오는 14일이 '택배 쉬는 날'로 운영됨에 따라 16일까지 사흘간 택배 배송이 중단됩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로젠 등 주요 4개 택배사는 토요일인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고 대체공휴일인 16일(월요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합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13일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하고, 다른 소포우편물은 최대 17일(화요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간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13일인 금요일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다음 주 화요일인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12일 주문한 물건은 집하 시간에 따라 13일 배송이 이뤄지거나 17일부터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면서 매년 ‘택배 쉬는 날’을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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