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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육참골단 해야”…국민의힘 초선들 “곽상도 사퇴하라”
2021-09-28 13: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논란이 터진 뒤에 민주당이 일제히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을 펼치고 있죠. 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일까요. 국민의힘에서는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서 공개적으로 이런 요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육참골단. 이준석 대표는 내 삶을 떼어주고 적의 뼈를 끊는다는 뜻에 육참골단을 기조로 삼겠다면서 곽상도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7명도 공개적으로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탈당만으로 부족하다는 거죠.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으로 공정 이슈에 민감한 2030세대들의 표심이 이탈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곽상도 의원이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할지. 또 본인이 그런 생각이 있는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사퇴 의사는 없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LH 사태 터지고 이 당시, 4.7 재보궐선거 때 여당 입장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뺏긴 걸 굉장히 아쉬워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곽상도 의원의 아들 사건 때문에 지금 2030 표심을 잃게 되는 것. 지금 굉장히 예민한 사안이에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번 주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아마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겁니다. 특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떤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대선 후보가 2030세대 마음을 얻고 확장성을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게 결국 선거에서 이기는 가장 큰 비결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사안이 2030세대 마음을 바꾸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국민의힘 태도가 한 편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게. 만약에 이렇게까지 의원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할 정도면, 탈당하라고 얘기하면 안 되죠.

김기현 원내대표가 긴급 최고회의 열기 전에 이미 곽상도 의원에게 전화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사안이 별로 안 좋으니까 탈당계 먼저 내고 당신이 나가라. 이렇게 얘기해버리고 난 다음에 의원직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도 저는 납득이 안 되고요. 그리고 50억 퇴직금 받았다는 걸 이준석 대표가 다 알았다면서요, 추석 전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숨기고 있다가 언론보도를 통해서 뒤늦게 얘기하는 것. 대처도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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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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