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복덩이’ 한국호랑이 다섯 쌍둥이 인사드려요
2021-09-30 19:51 뉴스A

한국호랑이는 멸종위기종 1급 동물이죠.

지난 6월, 다섯 마리나 태어나 기쁨을 줬던 호랑이 다섯남매가 오늘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이름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 이라는데, 홍유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세상의 빛을 본 아기호랑이.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 오남매는 멸종 위기종 1급인 한국호랑이입니다.

보통 2~3 마리 정도만 출산되는데, 다섯 마리가 한 번에 태어난건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오둥아 나와라!"

백일을 며칠 앞두고, 적응 기간을 거쳐, 오늘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줄지어 등장하는 오남매, 벌써 10kg을 넘겨 몸집이 커졌습니다.

용맹스럽게 폴짝 폴짝 뛰기도 하고 때로 바위에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엄마 호랑이 뒤를 졸졸 쫓아다니거나 엄마에게 목덜미를 물려 어딘가로 끌려가는 걸 보면, 아직은 영락없이 귀여운 아기 호랑이입니다.

같은 날 태어났어도 성격은 제각각입니다.

[김수원 / 사육사]
"세 마리가 굉장히 호기심이 많고 장난을 많이 쳐서 엄마를 힘들게 하고요. 두 마리는 너무 겁이 많다보니까 엄마에게 계속 보채는 그런 걸 볼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아기 호랑이의 이름은 고객 투표를 통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으로 결정됐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최창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