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전북 순창군이 33.9도까지 오르면서 8월 하순만큼 더웠는데요.
때아닌 10월 더위의 원인은 이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아열대 고기압에 있습니다.
서태평양의 해수면이 평년보다 뜨거워지면서 한반도 주변에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이 자리 잡게 된 겁니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지만 10월 중순까지는 아열대 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중부와 동해안은 내일까지도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에 최고 40mm, 그 밖의 중부에 5~20mm 정도로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22도, 대구 28도로 남부는 덥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