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180만 리터의 요소수를 푼다고 밝혔지만 1/9 정도의 물량만 찔끔찔끔 공급돼 현장 혼란은 여전합니다.

[화물차 기사]
내일부터 차를 세워야 한다고. 있는데 있고 없는 데 있고 하니. 인천 다섯 군데 푼다고 하는데 일일이 어떻게 쫒아다니냐고.

[주유소 관계자]
"요소수 없어요. (언제 온대요?) 모르죠. 그 사람들이 와야 오는 거니까."

국토부는 화물차 기사들이 허탕 치지 않게 오늘부터 하루 2번 요소수 재고 현황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한국소비자원은 고령층의 휴대전화 판매 관련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만 65세 이상의 휴대전화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43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 고령 소비자 비율도 2019년 12.6%에서 올해 8월 15%로 높아졌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입단계에서 설명 들은 조건과 계약서 내용이 다른 피해가 38.4%로 가장 많았고, 판매자 강압에 의한 부당가입,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 미흡 등이 뒤를 따랐습니다.

3.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늘부터 또 오릅니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는데 이를 반영해 KB국민은행의 경우 연 3.58%~4.78%로 오르고 우리와 농협이 최고 3.9%대, 하나은행은 최고 4.8%가 넘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주담대 금리는 한두 달 내에 6% 가까이 오를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