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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략공천안’ 사실상 거절…洪 “방자하다” 당에 불쾌감
2022-01-20 18: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윤석열 후보는 공천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고 그런데 홍준표 의원도 원색적인 비난을 했어요.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가리켜서 윤석열 후보와 이야기한 내용으로 나를 비난하다, 방자하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그렇습니다. 일단은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원팀은 요원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홍준표 의원이 굉장히 조금 망신당하는 지금 모양새가 되면서 영향력도 조금 반감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윤석열 후보 캠프 측에서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결론적으로 조금 그렇게 되었는데요. 그동안은 홍준표 의원이 조금 2030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고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까 원팀을 해야 된다는 그런 요구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뭔가 공천 거래를 했던 거 아니냐는 구태의 모습들을 보여주게 되니까 그렇다면 조금 홍준표 의원에 대한 실망했다는 여론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 그렇다면 홍준표 의원에 대한 조금 어떤 몸값이랄까 영향력이 낮아지게 되면 원팀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이걸 뒤집어 생각해 보면 홍준표 의원 입장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개인적으로 또 후보와의 비공개로 했던 이야기들인데 바로 신속하게 언론에 보도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굉장히 지금 불쾌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은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신 겁니까?) 뭐 다 싸잡아서 어느 정도는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게 왜냐하면 분명히 비공개로 윤 후보하고 둘이 이야기했던 것인데 너무나 신속하게 보도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다면 물론 보도가 되는 그런 경로야 정확히 알 수가 없겠지만 홍준표 의원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을 거고 그렇지만 또 홍준표 후보가 조건으로 두 가지를 걸었던 공천 말고도 처가 비리에 대해 엄단해야 된다는 부분은 사실 굉장히 의미 있는 이야기였는데 그 부분이 약간 희석되는 부분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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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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