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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추경호·국토 원희룡…尹, 8개 부처 인선 직접 발표
2022-04-10 19:01 정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출범을 한 달 앞둔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이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도 윤 당선인이 직접 나서서 인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8개 부처 장관 내정자가 1차로 공개됐습니다.

누가 포함됐는지부터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 후보자,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윤석열 당선인.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추경호 의원입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친 추 후보자는 관가와 여의도를 두루 아는 정책통으로 꼽힙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 설계를 총괄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깜짝 발탁했습니다.

'경제 원팀'을 이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산업부 공무원 출신 이창양 KAIST 경영공학부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습니다.

첫 국방장관에는 대미 관계에 정통한 이종섭 전 합참 차장이,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내정됐습니다.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기 때문에 언제 부처에 대한 개편이 될지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리는건 좀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를 지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대구·경북이 3명, 경남 2명 등 영남 출신과 60대 서울대 출신 남성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윤 당선인은 "할당이나 안배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이신가에 기준을 두고…."

인수위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직접 서명한 국무위원 후보자 추천서를 공개하며 "책임총리제를 실현하겠다는 당선인의 첫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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