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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1일 한미정상회담…“北도발 대응 중요 의제”
2022-05-15 14:14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15일) 취재진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 전략과 상황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안보 중심으로 공급망·신흥기술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으로,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입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이 먼저 방한(訪韓)하는 것은 1993년 이후 29년 만입니다.

쿼드(Quad, 미·일·호주·인도 안보회의체) 정상회의 참석차 아시아에 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최소 2년 반 또는 그 이상의 임기를 같이 하게 될 정상인데, 두 분이 정상 간 신뢰 관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미 동맹을 원 궤도에 복귀시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해서 동맹을 정상화하고, 북한에서 나오는 정세 불안을 불식시키는 한편 연합 방위 태세를 재건하기 위한 회담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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