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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바이든과 IPEF 통한 공급망 협력 논의할 것”
2022-05-16 10:32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 연설에 나서 "이번 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 관련 사안이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되어 오던 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며 "정치,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이라며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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