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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실종 가족 차량 인양…송곡항 일대 수중서 발견
2022-06-29 13:0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겠다며 떠난 뒤 사라진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경찰이 수사 일주일 만에 어제 가족이 타고 다녔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발견된 장소가 안타깝게도 바닷물 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만조 시간에 맞춰서 인양 작업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차량 발견 지점을 드론으로 찍은 영상인데요. 조류가 거의 없다던 주민들의 증언처럼 물결이 잔잔하고 조용한 모습입니다. 차량은 완도 송곡 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정도 떨어진 가두리양식장 아래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잠수 요원들이 직접 크레인선과 바닷속 차량을 쇠사슬로 연결해서 무사히 건져 올리는 데 지금 성공을 했습니다. 10시부터 작업이 시작되어서 2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그 시간대로 지금 인양이 마쳐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잠겨있는 이 건져진 차량의 문을 열어보는 것만 남았습니다. 처음에 이 차량 어떻게 발견하게 된 건지 그동안 어디에도 없었던 이 차량 어떻게 찾을 수 있었는지 경찰 이야기 들어보시죠. 자, 실종된 지 28일 만에 이 발견이 된 건데 들으신 것처럼 차량이 발견된 장소는요. 조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꺼졌던 바로 그 송곡 선착장과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유나 양 가족이 탑승하고 있는지 그러니까 그 차 안에 지금 인양된 차 안에 유나 양 가족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차량의 선팅이 워낙 진하게 되어있어서 내부를 지금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입니다. 경찰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들으신 것처럼 차량이 잠겨있었던 데다가 차량 문이 잠겨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짙은 선팅이 되어있어서 탑승자 유무를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유나 양 부모가요. 여행을 가기 전에 그러니까 이 제주 살이를 하겠다며 완도로 떠나기 전에 인터넷에서 수면제와 코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수면제 과연 이 CCTV 찍힌 축 처진 모습의 유나 양의 모습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도 굉장히 궁금하고요.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습니다만 그리고 또 코인, 이 코인에 투자를 한 것으로 혹시 또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겠습니다만 바로 저 모습이죠. 축 처진 모습으로 실려 나오는 유나 양의 모습이 CCTV에 찍힌 저 모습입니다. 과연 저 모습과 이 경찰이 찾은 이 검색했던 이 유나 양 부모가 검색한 수면제와 관련이 있는 건지도 한번 이 경찰 조사를 더 지켜봐야 되겠죠.

밤 사이에 새로 드러난 소식이 또 있습니다. 컴퓨터 판매업을 했던 유나 양 아버지가 폐업을 하기 전에도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주변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했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저는 조심스럽습니다. 이렇게 이 개인사를 사망의 원인과 직결되게 말할까 봐 저도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일단 경찰에서는 지금 취재를, 수사를 한 결과가 경제적 어려움은 분명히 있었던 사실인 것 같아요.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그렇죠. 이제 보도를 보면 어쨌든 우편함에 이렇게 독촉장이랄지 법원의 통지서랄지 이런 것들이 꽂혀있었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리고 이제 작년에 생업을 그만두고 나서 딱히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카드 대금 빚이랄지 전반적으로 조금 생활고에 시달렸다.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이런 것들도 조심스럽게 추정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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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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