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궤도를 이탈했던 SRT 열차의 복구 작업이 오늘(2일) 아침 7시 10분쯤 완료돼 모든 고속열차의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7시 13분부터 대전-오송역 간 상행선 운행이 전면 재개됐고 하행선은 이날 오전 5시 5분 서울발 진주행 첫 KTX 열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229명의 복구 인원과 기중기 2대, 선로보수 장비 2대, 굴삭기 5대 등 장비를 투입해 밤새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오후 3시 21분쯤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에서 이탈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고속열차가 총 14회 운행중지 됐으며(KTX 10회, SRT 4회), 지연운행은 최대 326분까지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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