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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20일이면 돼 / 아이스크림 데이트
2022-07-03 19:06 뉴스A

Q.여랑야랑, 정치부 김철중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시죠. 00일이면 돼. 며칠을 말하는 걸까요? 20일이면 된다? 뭐가 20일이면 된다는거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한 언론인터뷰에서 하락세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해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20일을 얘기했는데요,

지난 1월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지난 1월)]
"우리 후보가 지금 다소 하강 국면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뤄진 조사들이기 때문에 그런 수치도 당연히 변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60일이면 충분합니다."

이 발언 이후 당시 하락세였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3주 만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20일 안에 국정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겁니다.

Q. 이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자신감을 내비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친윤계와 갈등까지 깊어지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잖아요.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시에 떨어지는 이유를 당내 갈등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당 지도부가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를 못 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이 들어서 저부터 당내 갈등 상황이 빨리 수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해 역할이 없다"면서 "책임과 역할은 함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책임론을 반박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Q. 이 대표한테는 이번주가 운명의 한주잖아요?

네, 이 대표 징계 여부를 심의할 국민의힘 윤리위가 7일에 열립니다.

그런데 징계가 결정되도 이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을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 대표는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Q. 두 번째 주제입니다. 아이스크림 데이트. 오늘 대통령실에서 나토 정상회의 순방 뒷이야기와 사진들을 공개했어요?

네 지난 1일 귀국한 윤 대통령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등 뒤에 손을 얹고 걷는 모습, 그리고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의 산책길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Q. 순방 뒷이야기들도 공개했잖아요. 스페인 동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내외가 눈시울을 붉혔다고요?

한국 대통령이 스페인을 방문해 동포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15년 만입니다.

[스페인 동포 초청 간담회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자랑스러운 모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스페인 단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국어로 우리 가곡을 불렀는데 노래를 듣던 윤 대통령 내외가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Q. 그런데 보통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오면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윤 대통령 지지율은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인데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5%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실이 주말 동안 해외 방문 뒷이야기와 미공개 사진까지 배포하면서 성과 알리기에 열심이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야당도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신냉전시대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중국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 주말 동안 공개 일정 없이 경제 상황 등 국내 현안을 보고 받고 있는데요,

답답한 국민들 마음을 뚫어줄 해답을 빨리 찾기를 바랍니다. (해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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