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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적대화 노출”…‘尹 문자’ 해명은 했지만
2022-07-27 17: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전략비전실장,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일단요. 핵심 당사자들의 입장부터 제가 먼저 크게 오늘 이야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대통령실의 입장이죠. 오해 일으킨 점 유감이다. 이준석 대표, 양두구육 사자성어를 빗댔습니다. 양머리 내놓고 개고기를 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만 어제오늘 합쳐서 사과를 3번 했습니다. 사과, 사과, 사과. 일단 오늘 이례적으로 대통령실의 긴급 브리핑 내용부터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일일이 지침 준 적 없다. 확대해석을 조금 경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대통령실은 이제 사적 대화라고 하는데 대통령과 여당 원내대표 또 대표 직무대행의 대화가 사적 대화일 수는 없죠. 두 분의 대화 내용도 국회와 당 운영 같은 거니까 공적 대화라고 봐야 될 거 같고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그러는데 이미 해석의 영역을 넘었죠. 정치 문제로 굉장히 확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실이 방어적으로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문제의 본질을 조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첫째, 윤석열 대통령은 그 이준석 대표가 내부 총질한다고 그랬어요?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가지고 양두구육이라고 그랬어요. 양머리 내놓고 개고기 판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신뢰가 전혀 없어요. 또 하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열심히 하십니다만 계속 사고 치고 계시죠. 굉장히 불안합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갈 수는 없어요. 이 어정쩡한 상태로 6개월 계속 갈 수 없습니다. 이제는 대통령실 당무에 관여 안 한다고 이제 그런 이야기하지 말고 대통령도 정치를 할 때고 당도 결정을 내려야 될 때입니다. 이준석 대표를 설득하든 어떤 식으로든 대표직 문제를 정리하고 새로 비대위를 꾸리든 전당대회를 해서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앞으로 계속 반복됩니다. 대통령이 다음 주 휴가 가시죠? 휴가 중에 결심해서 휴가 갔다 온 다음에는 국민들 앞에, 당원들 앞에 해법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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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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