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전략비전실장,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이른바 윤심까지 이준석 대표 징계에 관여한 거 아니냐 벌써 여러 추측들이 쏟아졌고 이준석 대표의 반응도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그동안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은 분리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입장 하나를 점심쯤에 하나 냈습니다. 사실 대통령실이 당 대표까지 지내시고 정치하시는 분인데 이런 문자,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 파문에 대해서 특별히 오해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더니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고 명확하게 이해했다. 이렇게 응수를 했어요?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는 확대해석이 필요 없다는 겁니다. 명확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확인되었다는 것이고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이런 표현 자체가 자신은 쓴소리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힘을 썼는데 이게 보니까 쓴소리가 아니라 내부총질로 해석이 된다는 거거든요. 아,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구나 이것에 대해서 명확히 인식을 했다는 그런 측면이 있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현실 인식이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까 당이 잘 돌아간다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당의 지지율은 최악으로 떨어져가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도 임기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당 대표가 바뀌니까 당이 잘 돌아간다고 하는 현실 인식을 갖는다고 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현실 인식에 굉장히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당 지지율이 떨어진 그 즈음에 본인 스스로는 당이 잘 돌아간다고 판단한 것 자체가 현실 인식이 부족하다. 이 말씀이십니까?) 그렇죠. 지금 30% 지지율이 떨어지자마자의 위기고 절체절명인 상황인데 너무 지금 당이 잘 돌아간다고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다고 보이고. 지금 그거잖아요. 윤리위 징계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데 이 소리를 바로 양두구육으로 표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을 파는 줄 알았더니 들어가 보니까 개고기를 팔고 있더라. 평소에 당 내 관여하지 않는다. 징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징계에 관여하지 않았냐. 이런 의미를 표현한 것 같고요. 실제 김성태 전 원내대표 KT 채용 뇌물 수사와 관련해서도 유죄를 받았고 염동연 전 의원도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윤리위 징계는 3개월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에게 과도한 징계가 떨어진 것이 결국 윤심이 작용하지 않았느냐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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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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