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이 당초 오늘(10일) 2년 만에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할 예정이었지만, 하류 지역의 피해를 우려해 방류 계획을 하루 뒤로 연기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당초 이날 오후 3시 수문을 열어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시작 시각을 내일(11일) 오후 3시로 미뤘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최대 초당 2500t을 방류할 예정입니다. 소양감댐이 방류를 시작하면 하류 하천 수위는 최대 1.6m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해발 186.6m로 홍수기 제한수위(190.3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이 이번에 수문을 개방하면 2020년 8월 5일 이후 2년 만이며, 1973년 10월 완공 이후 17번째 방류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