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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강한 비…16일 새벽 남부에 최대 150㎜
2022-08-15 16:51 사회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광복절인 오늘(15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시작돼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에는 내일(16일) 새벽부터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 남부지방, 남해안쪽으로 이동해 나간다"며 "호우주의보가 순차적으로 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서 이날 오후 3~6시 시작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이른 새벽, 남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30~100㎜로,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은 150㎜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 경상권 동부(경남권 남해안·제외),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10~60㎜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권과 전라권의 경우 정체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충돌을 하기 시작하는 지점이어서 강우 강도가 다소 강할 수 있다"며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되고, 호우경보까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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