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일요일인 모레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윤리위 긴급 전체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건은 미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리위는 앞서 이 전 대표 징계 국면에서 모두 세 차례 경고 메시지를 내며 당에 부담을 주는 행위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성격으로 해석됐습니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의 발언 뿐만이 아니라 당헌에 규정된 의사 결정을 부정하는 행위 등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총 5차례의 가처분 신청을 내며 당의 비대위 전환에 반발해온 바 있습니다.
한편 윤리위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수해 현장 실언 등과 관련한 징계 절차에 대해선 오는 28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