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친누나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전 회장 누나 김모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를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씨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이 무효화 될 경우 시민권 심사에 걸림돌이 돼 귀국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 씨는 동생의 도피를 돕기 위해 연예기획사 관계자 A 씨, 자신의 지인 B 씨, 김 전 회장의 연인 등을 김 전 회장과 연결해준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A 씨와 B 씨는 지난달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