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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이재명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혀”
2022-12-06 12:1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담도당 위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어제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가 치열한, 아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이 김만배 씨 측은요, 남욱 변호사가 석방 뒤에 내놓은 증언들의 신빙성을 공격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지난해 10월 남욱 변호사가 미국에서 입국하기 직전 JTBC 기자와 만나 이재명 대표를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잘 한 번 봐주세요. ‘내가 아는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 이재명 대표를 지켜보면서 얼마나 많이 해봤겠어요. 트라이를?’ 내가 얼마나 많이 찔러봤겠습니까. 뭐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아유, 씨알도 안 먹힙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죠? 상기해 보면 이재명 대표도 그간 이 남욱 변호사의 이 발언을 인용해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해왔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어제 이 법정에서 이런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그래픽 좀 한 번 보시죠. 김만배 씨 측이 남욱 변호사에게 ‘씨알도 안 먹힌다는 그럼 그 JTBC 인터뷰 거짓말이었습니까?’ 남욱 변호사한테 물어본 거예요. ‘아니요, 그 워딩, 말 자체는 사실입니다.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씨알도 안 먹힙니다. 밑의 사람이 다 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추측이니까 걱정이 되어서 내가 함부로 말할 수가 없다.’ 남욱 변호사가 ‘제가 이것 조금 배경 설명을 할 수 있는데.’라고 하자 김만배 씨 측이 ‘됐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천하람 변호사께 조금 질문을 드릴까요? 저 의미인즉슨 이재명 대표가 공식적으로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측근들을 통해서 무언가 비공식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 그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네. 측근으로 방어막을 친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요, 뭐랄까요. 굉장히 영리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원래 이제 법조인 출신이기도 하고요. 남욱 변호사나 대장동 일당같이 굉장히 위험한 어떤 정경유착을 하는 사람들과 직접 소통을 했을 리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랬을 리가 없다고 보고요. 실제로 남욱 변호사가 공식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직접적인 소통을 할 때는 당연히 이재명 대표는 원론적이고 올바른 이야기만 했을 겁니다.

그러고 나서 정진상이나 김용 같은 본인이 수족같이 부리는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일들을 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남욱 변호사의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지금 이 대장동의 스캔들이 나오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그러니까 지금 당연히 남욱 변호사 입장에서는 또 예전에 이야기했던 것은 대선 이전의 이야기 아니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특히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을 때 이재명 대표가 로비가 공식적으로 먹힙니다. 할 수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때 이야기들은 조금 가려들을 필요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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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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