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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정영학 녹취록 檢 제출 당일에 알았다?
2022-12-06 12:2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담도당 위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이용환 앵커]
수사 상황이, 그러니까 대장동 일당에게 수시로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인데요. 김만배 측이 남욱 변호사에게 정영학 녹취록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검찰에 제출한 것을 언제 알게 됐느냐고 이야기했더니 남욱 변호사가 말하기를 정진상 실장이 정영학 녹취록이 검찰에 제출된 당일 저녁에 정진상 실장이 저녁에 알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진상 실장은 녹취록 제출 사실은 김만배 씨에게 알려주었고 남욱 변호사 자신이 미국에 있을 때 김만배로부터 이를 전해 들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김종혁 의원님. 그러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에 이 수사 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우리가 굉장히 의심스러웠던 것이 있었잖아요?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을 당하는데 거기서 그때 정진상 씨가 전화를 해서 너 병원에 가 있든지 아니면 어디 산속에 들어가서 몇 개월 동안 숨어 있던지 그리고 그 핸드폰 빨리 던져 버려라. 없애 버려라. 이런 지시를 했다는 게 이제 나중에 확인이 되었잖아요. (김종혁 의원님 말씀 중에 죄송한데, 마침 그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는데 그것 듣고서 말씀을 조금 이어서 들어볼까요? 함께 한 번 들어보시죠. 김종혁 의원님, 이 부분을 아까 지적하셨던 것 아니겠습니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상투적으로 진실을 회피할 때 쓰는 그런 표현인데요. 그때도 저 발언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던 게 유동규 씨를 잘 모른다고 그러는데 유동규 씨가 가정 사생활이 어떻게 되었고 병원에 입원했고 이런 이야기까지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저기서 저 증언을 통해서 드러났던 것 아니에요?

그때 당시에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을 당할 때 정진상 씨가 통화했다는 그런 것들이 뒤늦게 밝혀져서 도대체 정진상은 어떻게 검찰이 유동규 씨를 압수수색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이런 의문이 제기되었었는데 재판 과정에서 보니까 그것뿐만이 아니고 정영학이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을 했더니 검찰 쪽에서 정진상에게 연락을 해서 정진상이 그래서 김만배에게 연락을 해주었다. 이런 진술이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검찰 내부에 분명하게 정진상 씨와 정진상 씨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는 누군가가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것이 더욱더 신빙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우리가 쌍방울 있잖아요, 쌍방울. 쌍방울의 사외이사니 이런 분들이 주로 어떤 분들이었어요?

대부분 다 자기들을 수사했던 검찰이나 경찰 수사관들을 사외이사로 두고서 거기서 정보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었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지금의 정진상, 쌍방울 이런 분들이 거대하게 검찰 이런 그룹들과 함께 이 내부에 어떤 사람들을 심어놓고 모든 정보를 받아보면서 대처를 해왔던 것이 아니냐. 그래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저 수사가 저렇게 용두사미로 아무것도 아닌 수사로 진행되었던 것이고, 정권이 바뀐 다음에 새롭게 수사가 되니까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등장하고 있는 게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쌍방울 도피해 있는 김성태 씨가 들어오고 나면 그 실태가 밝혀지고 나면 제가 보기에는 아마 그래서 폭탄이 될 겁니다. 그건 아마 검찰 내부에서도 경찰에서도 어떤 사람들이 그 피의자들에게 그런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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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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