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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헤진 양말 공개…“물건 아껴서 1500억원 기부”
2023-01-30 09:38 정치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양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이 신고있던 닳은 양말을 공개했습니다.

안 의원은 어제(29일) 경기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청년 당원에게 양말을 선물받은 안 의원은 신고 있던 낡은 양말을 객석에 공개했습니다. 청년 당원은 언론을 통해 안 의원이 양말을 구멍이 날 때까지 착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새 양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양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안 의원은 "없이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건을 아껴야 한다"며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토크콘서트에서 "(MZ세대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이 배우고 가장 많이 노력하고 가장 재능이 많은 세대이자 동시에 사회·경제적으로는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 세대"라며 "그 열악한 사회 구조는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철마다 청년 인재를 키우기보다는 일종의 동원으로만 활용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책 정당화, 여의도연구원 개혁,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도 공약했습니다.

그는 "청년과 잘 소통하는 진짜 비결은 경청인 것 같다"며 "보통 서로 만나서 얘기할 때 소통을 잘한다고 하면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통을 잘한다는 것은 잘 듣는 게 8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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