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금) 검찰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은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 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며 "민생을 챙겨야하는 당대표의 사정을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출석만 요구하는 검찰의 태도가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 측은 "이번 추가조사에서도 지난번(28일)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조사 때 답변 대신 33쪽 분량의 서면제출서를 제출한 뒤 "검찰이 조사를 일부러 지연한다"고 항의한 바 있습니다.